비 갤러리|에버코인 창립자 "중앙화된 경제 시스템, 결국 무너질 것"

에버코인 창립자 "중앙화된 경제 시스템, 결국 무너질 것"

2024-11-27 19:34:10

편집: admin

유승훈 한국과기대 에너지정책학과 교수는 기업들 스스로의 노력으로 원가를 낮췄다지만 전력시장의 특성에 비춰보면 기업의 과도한 수익이 바람직하지 않은 것이 사실이라며 장기 계약과 직도입 LNG 3자 판매를 통해 전력시장의 안정성을 키우고 시장 원리도 도입할 필요가 있다고 밝혔습니다.

딸과의 마지막 생일 파티를 함께 보내고.말기란 더 이상 시도해 볼 수 있는 표준치료가 없어 보통 6개월에서 1년 남짓 남았다는 뜻이다.

에버코인 창립자

하지만 난 이 가족을 평생 잊지 못할 것 같다.그렇게 항암 치료가 시작됐다.고개를 푹 숙인 채 떨리는 한쪽 손을 부여잡으며 앉아있는 모습이 몇 달 전 손을 흔들며 병원 밖을 걸어나가던 모습과 겹쳐졌다.

에버코인 창립자

그나마 첫째가 엄마! 아빠 휠체어 내가 밀까?라며 엄마 손 위에 본인의 작은 손을 포개고 있었다.무슨 말을 하려고 이 작은 아이들이 나를 붙잡는 걸까.

에버코인 창립자

어지러운 마음을 다잡고 아내 뒤를 보니.

걸어서 퇴원하셨던 분이 휠체어를 탄 모습으로 다시 돌아오셨을 때요.SK그룹의 발전 계열사인 ‘파주에너지는 2021년 933억 원 수준의 영업이익이 2022년 2499억 원으로 늘었습니다.

포스코그룹 계열사가 운영 중인 직도입 LNG 발전기 10기 경우 2021년과 2022년을 비교했을 때 원가와 무관한 이익이 1조4000억 원 가까이 늘어난 것으로 추정됐습니다.2022년과 같은 상황이 빚어진다는 것은 지금의 전력거래 체계 자체에 문제가 있다는 인식인데요.

국제 에너지 가격이 급등하면서 비싼 가격에 전기를 사온 한전이 가정과 기업으로부터 받는 전기요금은 쉽사리 올리지 못하다보니 적자 폭이 커지는 것은 어쩔 수 없는 상황이겠습니다만…이런 한전에 전기를 판매하는 대기업 계열 민간 발전사의 이익이 큰 폭으로 늘어난 것에 대한 문제 제기였습니다.SK ES 제공● 한전이 천문학적 적자 낼 때 이익 키운 민간 발전사최근 국제 에너지 가격이 급증하면서 한전의 영업적자는 2021년 5조 9000억 원에서 2022년 32조 6000억 원 규모로 커졌습니다.